전통간식2 달콤하고 쫀득한 울릉도 호박엿 (호박엿의 기억, 울릉도 호박엿, 수능선물) 울릉도 호박엿의 원래 이름은 '후박엿'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저는 이 이야기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호박엿 사려~" 소리를 들으며 자랐는데, 그 이름이 와전된 것이라니 꽤 당황스러웠거든요.어릴 때 호박엿의 기억, 엿장수저는 어릴 적 동네에서 엿장수 아저씨의 목소리를 듣는 게 일종의 신호였습니다. "호박엿 사려~" 하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면 집 안에서 튀어나와 구경하던 기억이 지금도 선합니다. 그때는 엿이 그냥 달고 쫄깃한 간식이었을 뿐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장면 하나하나가 우리 전통 식문화의 한 단면이었던 것 같습니다.엿은 곡물 속의 전분(starch)을 엿기름에 들어 있는 아밀라아제(amylase)라는 효소로 당화시켜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당화(糖化.. 2026. 6. 3. 어린시절 추억의 간식 찹쌀도넛과 꽈배기 (전통간식, 식감분석, 가성비) 대왕 꽈배기 한 개에 250원. 처음 이 가격을 접했을 때 저도 잠깐 멈칫했습니다. 수십 년째 이 가격을 유지하는 가게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어릴 적 할머니 손을 잡고 시장을 돌아다니던 기억을 불쑥 꺼내놓았습니다. 꽈배기와 찹쌀도넛. 우리 곁에 너무 오래 있어서 오히려 그 매력을 잊고 사는 간식입니다.전통간식 찹쌀도넛과 꽈배기꽈배기와 찹쌀도넛을 처음 좋아하게 된 건 제가 초등학생 때였습니다. 저희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유독 좋아하시던 간식이었는데, 시장에 가면 꼭 이 두 가지를 같이 파는 가게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셨습니다. 막 기름에서 건져낸 찹쌀도넛을 한 입 베어 물면 겉은 달콤한 설탕이 바스라지고 속은 따뜻하고 쫄깃했던 그 느낌, 지금도 선명합니다.꽈배기는 발효 반죽(이스트 발효 반죽)을 기반.. 2026.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