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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간식2

영광 모싯잎송편 (모시풀 효능, 모시송편 속재료, 선물추천) 솔직히 저도 처음엔 송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처음 모싯잎송편을 마주했을 때, 그 묵직하고 영롱한 초록빛에 그만 손이 멈췄습니다. 영광 하면 굴비만 떠올리던 저에게 이 떡은 꽤 반가운 의외였습니다. 한 입 베어 물고 나서야, 이게 단순한 명절 떡이 아니라는 걸 몸으로 알게 됐습니다.초록빛 떡 한 입이 바꾼 생각 — 모싯잎과 동부콩의 배경제가 모싯잎송편을 진지하게 챙겨 먹기 시작한 건, 모시풀(苧麻) 자체의 영양 성분을 알고 나서부터입니다. 모시풀이란 서남해안 기후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수천 년 전부터 섬유 소재와 식재료로 두루 활용해 온 식물입니다. 전남 영광은 따뜻한 기후와 해풍이 맞닿는 조건 덕분에 모시풀이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오래전부터 농가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2026. 6. 29.
추억의 간식 약과 (역사, 식감, 할매니얼 트렌드) 조선시대에 약과를 몰래 만들다 걸리면 곤장 60대를 맞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그 약과가요. 저는 어릴 때 할머니 댁에서 약과를 달고 살았는데, 이게 이렇게 무거운 역사를 품고 있는 간식인 줄은 한참 후에야 알았습니다.곤장까지 맞아가며 먹던 과자, 약과의 역사약과라는 이름 자체가 "약이 되는 과자"라는 뜻입니다. 이름이 그냥 붙은 게 아니었습니다. 설탕이 없던 시절, 밀가루에 꿀과 참기름을 넣어 만들었는데, 이 재료들이 당시에는 전부 귀한 약재 취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고려시대에는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 문화 속에서 고기 대신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고, 왕실과 귀족들이 즐기는 최고급 식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귀족들이 약과를 워낙 많이 만들.. 2026.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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