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음식2 약밥 만들기 (약식 역사, 직접 만들기, 영양가 ) 명절 때 어른들이 차려놓은 약밥을 손으로 집어 먹던 기억,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그 달콤 짭조름한 맛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어릴 때는 그냥 맛있어서 먹었는데, 어른이 되고 나서야 약밥이 얼마나 오랜 역사와 정성을 품고 있는 음식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직접 만들어보고 나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까마귀가 전한 음식, 약식의 유래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약밥은 그냥 달콤한 찹쌀밥이 아닙니다. 기록으로 남아 있는 한국 음식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로, 무려 삼국시대 신라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삼국유사(三國遺事)에 전해지는 이야기를 보면, 신라 제21대 소지왕이 정월 대보름날 까마귀 한 마리로부터 비밀 편지를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편지의 내용은 "거문고 갑을 활로 쏘라"는 것이었고, 왕이 그대로 .. 2026. 6. 17. 전통 간식 한과 (전통과자, 종류, 한과의 변화) 솔직히 저는 한과를 오랫동안 '명절에나 사먹는 과자' 정도로 여겼습니다. 할머니가 명절마다 정성껏 준비하셨던 기억은 있으면서도, 평소에 직접 찾아 먹을 생각은 한 번도 안 했던 거죠. 그런데 어느 날 지인에게 선물할 과자를 고르다가 한과를 다시 들여다보고 나서, 제가 한과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한과, 알고 보면 꽤 오래된 이야기한과(韓菓)는 외래에서 들어온 양과(洋菓)와 구별되는 한국 고유의 전통 과자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삼국시대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고려시대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발전했습니다. 당시 불교의 영향으로 육식이 절제되면서 차(茶) 문화가 꽃을 피웠고, 차와 함께 곁들이는 한과의 수요가 자연스럽게 높아졌습니다.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특히 .. 2026.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