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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2

부산 비빔당면 알고 먹기 (역사, 재료, 깡통시장) 잡채랑 비슷하지 않냐고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부산 부평깡통시장의 비빔당면을 실제로 먹어보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기름에 볶은 것도 아니고, 달달한 간장 맛도 아닌데 왜 이렇게 중독성이 있는지, 먹고 나서 한참 생각하게 됐습니다.전쟁 직후 허기를 달래던 음식이 명물이 됐다 — 비빔당면의 역사일반적으로 당면 음식이라고 하면 잡채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부산 비빔당면을 먹고 나서 '이 둘은 아예 다른 음식이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잡채는 기름에 볶아 만들지만, 비빔당면은 기름을 전혀 쓰지 않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는 순간 삶아 둔 당면을 따뜻한 멸치 육수에 데쳐내는 방식인데, 이 조리 방식(데침 공정)이 식감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서 데침.. 2026. 7. 24.
약밥 만들기 (약식 역사, 직접 만들기, 영양가 ) 명절 때 어른들이 차려놓은 약밥을 손으로 집어 먹던 기억,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그 달콤 짭조름한 맛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어릴 때는 그냥 맛있어서 먹었는데, 어른이 되고 나서야 약밥이 얼마나 오랜 역사와 정성을 품고 있는 음식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직접 만들어보고 나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까마귀가 전한 음식, 약식의 유래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약밥은 그냥 달콤한 찹쌀밥이 아닙니다. 기록으로 남아 있는 한국 음식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로, 무려 삼국시대 신라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삼국유사(三國遺事)에 전해지는 이야기를 보면, 신라 제21대 소지왕이 정월 대보름날 까마귀 한 마리로부터 비밀 편지를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편지의 내용은 "거문고 갑을 활로 쏘라"는 것이었고, 왕이 그대로 .. 2026.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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